✣ ❶ 홀리데이 시즌 세일ㅤ✣ ❷In stock (new) ✣ ❸Q&A 〚 5호 레터 (page.05) 미리보기 〛
✣ 홀리데이 시즌 세일 안내
✣ In Stock 카테고리 (new!)
✣ 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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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실버 더스트의 2024년 크리스마스 트리와 홀리데이 시즌 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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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어수선한 시국에 레터를 전하는 것이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안녕'을 묻는 인사가 평소와는 다른 무게로 다가왔던 날들이었던 것 같아요.
골드 실버 더스트의 몇 가지 소식과 함께, 감사 인사를 미리 전하고 싶습니다. 볼 것과 들을 것이 넘쳐나는 시대에 시간과 마음을 들여 누군가가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준다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일인지요. 특히나 2024년은 골드 실버 더스트의 10주년이 있던 해라서 켜켜이 쌓인 세월들을 돌이켜보고 저희를 찾아주시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마음속에 깊게 새겼던 한 해였습니다. 진심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그럼 올해의 마지막 레터를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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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홀리데이 시즌 세일 (12/21-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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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시던 홀리데이 시즌 세일이 곧 시작됩니다!
12월 21일(토) - 12월 29일(일) 9일간, 홈페이지와 쇼룸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홀리데이 시즌 포장은 작은 빈티지 소포가 도착한 것 같은 느낌으로 제작했어요.
가느다란 끈과 반짝이는 은실, 무광의 작은 금방울을 함께 엮은 후 은박으로 수놓인 작은 엽서를 끼워드립니다. 쇼핑백에는 겨울 밤하늘의 은빛 별이 담긴 종 모양 태그를 달아드려요.
온라인으로 주문하실 때에도 쇼룸 방문시와 동일하게, 쇼핑백에 담아 선물용으로 포장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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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시 쇼룸 운영일 안내드립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 25일은 쇼룸을 열어두어요. 평소처럼 2시부터 8시까지 열려있으니 편하게 들러주세요.
홀리데이 시즌 세일 마지막 날인 29일은 올해의 마지막 쇼룸 운영일이기도 하답니다.
매주 월,화요일은 쇼룸 정기 휴무이며, 새해 첫날인 1월 1일은 쇼룸도 쉬어갑니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편안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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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기간 2-3주의 기다림 없이, 주얼리를 조금 더 빠르게 만나보실 수 있는 In stock 카테고리가 오픈되었습니다. 선물하기 위해 며칠 내에 받아보셔야 하시거나,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출국을 앞둔 경우, 긴 기다림이 힘드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곧 다가올 홀리데이 시즌 세일도 적용될 예정이에요.
일부 디자인의 일부 옵션으로 제작되어 비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종종 one-of-a-kind 디자인들도 올라올 예정이니 종종 둘러봐 주시면 좋을듯 해요. 현재 사파이어 버전의 perfume bottle necklace 몇 점이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 쇼룸에서도 바로 구매하실 수 있으며, 배송으로 받아보시는 경우에는 쇼룸 정기 휴무일인 월, 화요일을 제외한 수, 목, 금요일에 발송됩니다. 홈페이지에서 주문하신 후 쇼룸 픽업을 원하시면 주문 메모에 남겨주세요.
⁘ In stock 카테고리에 재고가 마련되어 있더라도, 일반 카테고리 내에서 주문해 주시면 제작 기간이 소요되오니 주문하시기 전 카테고리 또는 썸네일의 In stock 우표 모양을 꼭 확인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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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 하단의 '답장 보내기'를 통해 보내주신 답장들은 하나하나 열심히 읽어보고 있습니다. 레터 P.S.가 한층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 되어준 것 같아서 기쁩니다. :)
단어와 문장으로 구체화된 애정어린 글들은 마음 속에 명확한 빛으로 남아 오래도록 힘이 되어줍니다. 이런 마음들이 얼마나 큰 원동력이 되는지를 잘 알기에, 저도 누군가의 손님으로서 지나치지 않고 따뜻한 말을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이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하는 선순환의 시작점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답장으로 보내주신 글들에 대한 저희의 생각과 이야기를 전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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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드 실버 더스트가 생각하는 가장 애착이 가는 컬렉션이나 제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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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 : 이 질문을 종종 받곤 하는데,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다보니 손으로 낳은 자식 같아서 하나만 꼽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대신 다음 레터에 제가 자주 착용하는 골드 실버 더스트의 주얼리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 지아 : 5년째 함께 하고 있는, 숍 매니저 지아입니다. 쇼룸의 문을 열기 전, 먼지도 털고 흐트러진 주얼리를 정돈하며 아름다운 주얼리들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때마다 조금 더 애착이 가는 컬렉션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아마 제가 소장하고 있거나 저의 다음 위시이기 때문일 거예요. 저는 그날의 착장에 따라 주얼리를 바꿔주는 것을 즐기는 편입니다. 한 개만 착용해도 존재감이 드러나는 제품보다는 여러 개를 레이어드하고 다양하게 조합을 바꿔도 서로 잘 어우러지는 섬세하고 은은한 제품을 선호합니다. 제가 애착하는 컬렉션 중 사계절 내내 어떤 착장에도 잘 어울리는 섬세하고 은은한 컬렉션을 소개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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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land card collection' / 'oval moon neckla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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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onderland card collection: necklace, studs/piercing, ring
3가지 골드 컬러 + 4가지 쉐입 + 3가지 원석의 조합으로 은은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목걸이 펜던트의 뒷면은 볼륨감 있는 형태로 마무리되어 뒤집어져도 아름다운 세심함이 담겨 있는 제품입니다. 귀걸이 또는 피어싱으로 착용하여도 작지만 위트 있는 디테일을 더해주며, 같은 쉐입의 한 쌍이 아닌 다양한 쉐입을 믹스하여 레이어드해보시는 것도 착용하시는 즐거움을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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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oval moon necklace 펜던트에 새겨진 달의 표면 조각이 은은하게 빛나 눈으로 보는 것보다 착용했을 때 진가를 나타내는 제품입니다. 길이 옵션을 추가하셔서 가슴 중앙 혹은 명치 부근까지 길게 늘어뜨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름엔 단조로운 티셔츠 한 장에도 포인트를,
겨울엔 목을 감싸는 포근한 터틀넥 위에 포인트를 주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뒷면엔 각인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늘 지니고 싶은 간단한 메시지를 적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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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로 한강님 작품을 연달아보고 있는데요, 평소에 좋아하는 작가나 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한강작가님의 서사나 가녀리면서 세세하지만 힘 있게 빛나는 문체가 골실더와 닮은거 같아서, 한강 컬렉션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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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변을 받고 너무나 영광이었습니다. 이런 칭찬을 받기엔 한없이 부끄러울 만큼 문학 분야의 다독가는 아니라서, 아직은 특별한 취향이나 선호가 만들어지지 않은 것 같아요. 내년에는 시와 소설과 조금 더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영화는 어느 정도 취향이 있는 편이라, 다음 레터에 좋아하는 영화를 소개해 드리면 어떨까 싶어요. 혹시 저희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영화나 문학 작품이 있다면 메일 마지막의 '답장 보내기'로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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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홈페이지가 무거워서 로딩이 오래 걸리는 점이 아쉬워요. / 구독자 혜택 같은 거 있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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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용량이 커서 로딩이 오래 걸리는 점이 불편하셨을 것 같아요. 사진 용량을 줄여서 재업로드 하는 작업을 진행중인데 사진 수가 많아서 아직 체감되지 않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꾸준히 수정하여 조금 더 원활하게 홈페이지 둘러보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의견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처음 레터를 시작할 때부터 레터 P.S. 구독자 분들을 위한 혜택을 고민중입니다. 어떠한 방식이 좋을지 계속해서 논의중이니, 혜택이 생긴다면 레터를 통해서 제일 먼저 안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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Édouard Manet, Still Life with Two Apples, c.18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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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따듯한 온기가 느껴지는 레터! 글도 그렇지만 하나하나 신경 쓴 이미지들과 중간중간 들어있는 사진들 모두 잔잔히 번져오는 온기가 있어서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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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미지를 통해 하루의 에너지를 얻는 편이라서, 저희와 같은 분들이 레터를 읽어주실 것이라 생각했어요. 고심해서 고른 이미지들인데 온기를 느껴주셨다니 기뻐요. 레터 P.S.가 매거진과 에세이 그 어딘가의 지점처럼 느껴주셨으면 했거든요. 앞으로도 골드 실버 더스트의 소식 뿐 아니라 좋은 이미지나 장소, 작품 등을 곁들여 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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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ian 1950s nautilus silver plated candleholder / photo by BROY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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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레터,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거나, 앞으로의 레터에서 듣고 싶은 주제들이 있다면
아래의 '답장 보내기'를 통해 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레터와 별개로 골드 실버 더스트에게 궁금한 점, 바라는 점을 전해주셔도 좋아요!
여러분의 답장은 저희에게 큰 영감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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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P.S. ⏤The page where you and we me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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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SILVER DUST
1F, 183, Ogeum-ro, Songpa-gu, 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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